탁신 친나왓 태국 총리는 14일 “방콕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反)탁신 시위가 폭력으로 변할 경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오는 4월2일 총선을 위한 지방순회 유세에 나선 탁신 총리는 이날 우본 랏차타니주(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탁신 총리는 또 선거유세 연설에서 “탁신의 패배는 곧 국민의 패배”라고 말한 뒤 “앞으로 3년간 내 (총리) 임무를 완수하고 싶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탁신 친나왓 태국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