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물동량 급증으로 실적호조를 보이고 있는 해운업체 CEO들이 일제히 해외시장 점검에 나선다.
19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노정익 사장은 타이완, 홍콩 현지법인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지 화주들과 접촉을 통해 추가로 시장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오는 25일 홍콩에서 열리는 ASF(아시아선주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해운시장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최원표 한진해운 사장도 20일부터 29일까지 유럽지역을 방문해 지점 소장 회의를 주재하고 자회사인 독일 세나토사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등 유럽시장을 현장 점검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독일 지역본부 및 런던, 함부르크, 로테르담 등 유럽 주요 점소를 방문해 주요 화주를 면담,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직접 들어 보고 구주지역의 경제 동향 및 물류의 흐름 등 시장 점검과 현지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