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사회생 일본, 4강 진출에 "기적"

일본 언론은 17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최종전에서 미국이 멕시코에 패하면서 기사회생, 준결승에 진출하겠다던 꿈이 현실화하자 "기적"을 연발했다. 닛칸스포츠는 '미국이 졌다! 일본 기적의 4강'이라는 기사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일본의 준결승 진출이 결정됐다. 미국이 멕시코에 패해 1승 2패인 미국, 멕시코,일본 3국이 동률을 기록했으나 실점률에서 앞선 일본이 4강에 진출했다"고 긴급 기사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일본 대표팀은 준결승 진출이 결정된 이날 경기장이 있는 샌디에이고로 이동, 희망하는 선수에 한해 연습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인터넷 머리기사로 일본의 4강 진출 기사를 전했고 공영방송 NHK도 일본이 한국과 다시 맞붙게 됐다는 뉴스를 신속히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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