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청용등 유럽파 골 사냥… 축구팬들 '잠못드는 주말'

이청용(22ㆍ볼턴)이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이청용은 2일 밤11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롬위치와 원정 경기에 나와 마수걸이 골을 노린다. 이청용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아직 골이 없다. 이청용이 지난 시즌 성적(5골8도움)을 뛰어넘으려면 시즌 초반 득점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 한때 김두현(수원)이 몸담았던 웨스트 브롬위치는 최근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매 경기마다 상대팀에 점수를 내주고 있어 골문을 열기 어렵지는 않다. 웨스트 브로미치는 지난달 11일 토트넘과 1대1로 비긴 데 이어 맨체스터 시티와 칼링컵 32강에서 2대1로 승리했고 지난주 아스널을 3대2로 꺾은 바 있다. 이청용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어 슈팅 기회를 노린다면 충분히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29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선덜랜드와 2일 밤11시 원정 경기를 치르지만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난 30일 발렌시아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몸놀림이 무거워 체력 보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코틀랜드에서 뛰는 기성용(21)-차두리(30) 콤비도 2일 밤11시 해밀턴 아카데미컬과 홈 경기를 준비하고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박주영(25ㆍAS모나코)은 3일 새벽2시 스타드 브레스트와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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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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