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대동주택 직원 주택銀서 입·출금 창구투쟁

[노트북] 대동주택 직원 주택銀서 입·출금 창구투쟁 11.3 퇴출발표 당시 청산대상기업으로 분류된 창원 대동주택 직원들은 15일 오후 퇴출조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주택은행 창원지점으로 몰려가 소액을 반복 입.출금하는 '창구투쟁'을 벌였다. 대동주택 직원 30여명은 이날 창원시 상남동 주택은행 지점에서 이미 개설된 통장에서 10원이나 100원을 출금하거나 같은 액수를 입금한 후 다시 줄을 서 입ㆍ출금을 계속, 창구업무가 거의 마비됐고 일반 고객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이 회사 직원 100여명은 지난 14일 오후에도 주택은행지점 앞에서 퇴출발표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진 후 창구투쟁을 벌였다. 대동주택 직원들은 "화의중인 기업을 퇴출시킬 권한은 법원에만 있는데 은행이 일방적으로 회사를 퇴출시켰다"며 "주택은행은 스스로 동의한 화의기업의 화의조건 이행보다는 퇴출기업 발표를 빌미로 채권회수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상욱기자 입력시간 2000/11/15 16:3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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