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행정서류 없어도 신용증빙 해드려요"

코딧 신용보증기금, 4일부터 시범서비스

코딧으로 회사이름을 바꾼 옛 신용보증기금이 오는 4일부터 앞으로 고객이 행정서류를 첨부하지 않아도 신용증빙을 해주기로 했다. 고객이 떼야 할 주민등록등ㆍ초본 등은 코딧이 자체적으로 행정기관을 통해 조회함으로써 고객이 여러 행정기관을 뛰어다니는 불편을 덜어준다는 취지다. 코딧은 1일 그동안 신용보증을 위해 고객이 제출하던 주민등록등ㆍ초본과 토지대장ㆍ건축허가서 등을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 직접 발급받는 시범서비스를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보 고객들은 앞으로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신용보증을 신청하는 서류도 온라인으로 하도록 해 굳이 코딧을 찾지 않아도 된다.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은 행정자치부와 국세청ㆍ대법원 등 국가기관이 보유한 행정정보를 행정기관뿐 아니라 공공기관 등이 공동으로 이용해 국민의 민원서류 제출부담을 제로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부정책 관련 시스템을 말한다. 코딧은 행정정보 이용이 보편화되면 비용절감 효과가 연간 4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출자료 위ㆍ변조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자료의 부실예방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딧은 그동안 고객제출자료 최소화를 위해 부동산등기부등본의 인터넷 발급 대행, 금융거래확인서 및 보증서 발급의 전자화, 인터넷을 통한 재무정보 수집 등을 실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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