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공항에 330억 규모 물류 인프라 들어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람코자산신탁과 330억원을 투자해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3만3,000㎡에 물류창고 등 물류시설을 건설하는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BTS(Build-to-suite) 방식으로 물류창고를 짓고 20년간 운영한 다음 인천공항공사에 기부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가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BTS 사업방식은 설계단계부터 입주자의 비즈니스 모델을 반영해 인프라를 제공하므로 입주업체들은 초기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자사 모델에 적합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개발방식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경기회복에 따라 항공물동량은 증가추세에 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업체들은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고 리스시설에 대한 수요가 있는 점을 감안해 맞춤형 인프라를 공급하는 신규 사업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같은 사업방식이 물류 및 제조 기업의 사업 확장 및 신규 사업 개발에 필수적인 인프라를 공급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물류 허브화를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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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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