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수주 증가 조선주 급등


코스피지수가 이틀 만에 연고점을 경신하며 2,020선을 넘어섰다. 17일 코스피지수는 17.06포인트(0.85%) 상승한 2,026.30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반등하며 연중 최저치를 이틀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로써 사상최고치(2,064.85)까지는 38.55포인트만 남겨 두게 됐다. 투자 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5억원, 20억원을 순매수 했고, 개인은 1,433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34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20억원 순매도로 총 1,28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주가 랠리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증권업종(5.22%)이 급등한 가운데, 기계(2.15%), 건설(2.04%), 금융(2.03%), 운송장비(1.44%), 은행(1.43%)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종이목재(0.55%), 의약품(-0.51%), 섬유의복(-0.41%), 유통(-0.31%) 등은 약세였다. 주요 종목에선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현대미포조선(9.16%), 현대중공업(5.10%), 삼성중공업(3.65%) 등 조선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지배구조 개편안을 밝힌 신한지주(4.02%)와 KB금융(2.41%) 등 은행주도 선전했고, 삼성전자(1.65%)도 하루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그러나 현대차(0%), 현대모비스(-0.50%), 기아차(-0.79%) 등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없이 36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2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4억9,536만주, 거래대금은 6조8,02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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