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는 5일 한국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추가로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에 추가로 설립될 모토로라의 R&D센터는 국내 연구 기관 및 여러 대학들과 협력 연구를 통해 ▦전자태그(RFID) 기술 응용 ▦모바일 지불결제와 관련된 이동통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표준 규격 및 기술 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모토로라 코리아는 10여년 전부터 국내에 단말기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R&D센터를 500여명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추가 건립되는 R&D센터의 구체적인 내용은 올해 말이나 내년초 확정될 예정이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이날 조인식에서 “모토로라의 R&D 센터 설립은 정부의 IT839 정책의 하나인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전략(USN)과 맥을 같이한다”면서 “이번 협력이 IT839 정책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길현창 모토로라 코리아 사장은 “국내 R&D 센터 설립은 모토로라가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한국 통신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