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대한민국 증권대상 삼성증권 大賞영예
2004년 대한민국증권대상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고객만족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 경영혁신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는 현대증권으로 결정됐다.
25일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재정경제부와 증권거래소ㆍ한국증권협회ㆍ자산운용협회ㆍ증권예탁원이 후원한 2004 대한민국증권대상 최종심사 결과 심사위원단(위원장 이만우 고려대 경영대 교수)은 만장일치로 삼성증권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올해의 애널리스트상 수상자로 김영익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과 조용준 대우증권 기업분석부 팀장이, 올해의 펀드매니저상 수상자로 서준식 한국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본부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윤계섭 서울대 교수는 증권산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이만우 심사위원장은 "기업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삼성증권은 세계적인 종합투자은행이라는 비전을 갖고 맞춤 고객 서비스와 다양한 신상품 개발, 선진기법의 자산운용을 실천해 고객만족과 사업성과, 리더십, 사회적 책임 등 모든 부문에서 다른 후보 기업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객만족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미래에셋투신운용은 연기금을 비롯한 각 기관의 자금운용사로 선정돼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했고 '3억 만들기 적립식 펀드'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는 등 전문화된 자산운용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영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현대증권은 증시침체와 현투증권 매각으로 인한 책임부담금 부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자산운용ㆍ기업금융을 주축으로 한 종합투자은행으로서의 기틀을 마련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번 심사에는 이 심사위원장과 강창희 미래에셋투자교육연구소 소장, 윤창현 명지대 교수, 우영호 증권연구원 연구위원, 이현우 본지 논설위원 등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2시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2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입력시간 : 2004-11-25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