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2,000원(2.00%) 내린 10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12년 2월10일(106만2,000원) 이후 3년6개월여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6.18% 하락하며 103만3,000원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점도 지난 2012년 1월18일의 102만2,000원 이후 3년 7개월만의 최저 수준이다. 연중 고점이 151만원(3월30일 장중)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불과 5개월도 안돼 주가가 고점의 3분의 2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모건스탠리, UBS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만 1,37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