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는 최근 보광리소스가 지식경제부로부터 제24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보광리소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생물체 배양용기’특허를 출자 받아 ‘무병우량 인공 씨감자 대량생산기술 및 관련 배양시스템’의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씨감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 세균 및 곰팡이에 전혀 감염되지 않은 우량한 품질의 씨감자를 완두콩만한 크기의 소형으로 연중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인공 씨감자는 지름 0.5~1㎝의 작은 구슬 크기로 씨감자를 시험관에서 대량으로 생산해낼 수 있고, 운송 및 보관이 용이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에 비해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화훼류나 구근류 등 다양한 씨 생산관련 사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종자 배양 생산으로 수확량을 크게 높이는 등 농민의 작업능률 향상 및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광리소스는 인공 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배양 플랜트의 제작을 통해 인공 씨감자 생산뿐만 아니라 플랜트시설 수출로 인공씨감자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소기업이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중 20% 이상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