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지애, 꼬마재벌 되겠네"

8개대회서 상금 2억넘어 올 최대 6억가능… KB스타투어 3차전 출전 3연승 도전

‘꼬마천사, 꼬마재벌 되겠네(?)’ 신지애(19ㆍ하이마트)의 상금 수확 페이스가 놀랍다. 올 시즌 예정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4개 대회 가운데 8개만 치른 가운데 3승을 쓸어담은 신지애는 2억4,600여만원을 벌어들였다. 올해 4억에서 6억원의 상금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후원사로부터 받는 인센티브를 합치면 수입은 더욱 늘어난다. 하이마트는 계약금 이외에 우승 때 상금의 50%, 2~5위 때 30%, 6~10위 때 20%를 보너스로 주고 있다. 데뷔 첫해였던 지난해 3억7,405만원의 상금을 모으고 2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그가 올해 수입을 얼마까지 늘릴 수 있을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통산 상금 분야에서 최단기간 5억, 6억원을 돌파했던 신지애가 이번에는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진기록에 도전한다. 무대는 21일부터 사흘동안 경북 포항의 오션힐스CC(파72)에서 펼쳐지는 KB국민은행 스타투어 3차전. KLPGA 3연승은 지난 96년 박세리, 97년 김미현이 달성한 이후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세계랭킹 15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는 시즌 4승으로 2년 연속 상금왕 등극의 기틀을 확실히 닦은 뒤 오는 28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는 심산이다. 함께 US여자오픈에 나가는 최나연과 박희영이 이번 대회를 건너뛰어 우승 전망은 더욱 밝아졌다. 안선주, 지은희, 문현희 등이 경쟁상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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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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