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고유가와 중국의 경기과열 억제책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5.5%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태평양 경제협력위원회(PECC)가 2일 전망했다.
비정부 경제협력기구인 PECC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작년보다 1.1%포인트 높은 평균 4.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PECC는 중국의 경우 정부 당국의 속도조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8%의 비교적 높은경제성장률이 예상되고 6%의 싱가포르나, 5.5%의 홍콩 등 국가가 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미국은 4.7%, 일본은 지난해와 같은 2.7%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PECC는 덧붙였다.
(싱가포르 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