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은 ‘H&Q Asia Pacific Korea’社 펀드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마이크론은 자금 대부분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마이크론 관계자는 "그간 진행된 H&Q Asia Pacific Korea의 실사가 마무리되어 지난 8일 ‘H&Q 제2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H&Q PEF Ⅱ)’가 투자 예정금액 450억원을 전액 입금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마이크론은 지난달 H&Q PEF Ⅱ를 대상자로 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한 바 있다. H&Q Asia Pacific Korea는 만도ㆍ현진소재 등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우량 기업으로의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및 경영성과 개선을 이끌어내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하나마이크론은 345만5,160주를 새로 발행하고, H&Q PEF Ⅱ는 16.6%의 지분을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주당 발행가는 1만3,024원이며 1년간 보호예수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