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원.달러 환율 4일만에 상승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9분 현재 전날보다달러당 4.50원 오른 9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높은 959.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58.20원으로 밀린 뒤 매수 유입으로 960원 부근으로 올라서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 전환 영향으로 상승하고 있다고전했다. 미국이 6%선까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한 우려도 주가 하락과 함께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들은 960원 부근에서 매물을 내놓으며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산업은행 이정하 과장은 "환율이 960원대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매도세가있기는 하나, 약한 편"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 실험 준비 소식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며 "주가 하락도 원화 가치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827.00원을, 엔.달러 환율은 116.00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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