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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삼거리 최고27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강북5·7구역 상업지역 종상향

동북권 자족거점도시로 육성

서울 미아삼거리 인근 강북5·7구역의 용도가 상업지역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에는 최고 27층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강북구 미아삼거리역 일대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강북 5·7구역 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강북5·7구역은 롯데백화점 미아점과 영훈국제중 사이 숭인시장 일대에 위치해 있다. 구역별 면적은 5구역(조감도)이 1만2,870㎡, 7구역이 1만1,5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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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안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과 인접한 이 일대는 기존 2·3종 일반주거지역, 준주거지역이던 용도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종 상향돼 복합용도지구로 개발된다. 5·7구역을 포함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는 이 일대 균형발전촉진지구(23만6,534㎡)를 2020년까지 동북권 자족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에 따른 것이다.

일반상업지역이 9,186㎡ 늘어난 강북5구역에는 지상 27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 2개 동이 들어선다. 아파트 228가구를 비롯해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7구역은 일반상업지역 7,224㎡에 아파트 68가구와 오피스텔 160실 및 업무·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빌딩 2개 동이, 준주거지역에 7층 높이의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또 개발 이후 도봉로의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폭 15m의 이면도로가 신설되고 구역 내 소공원도 마련된다.

한편 이날 도계위에서는 법원단지의 일부 용적률을 상향하는 내용 등을 담은 송파구 문정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 강동구 강일 도시개발구역의 체육시설용지를 초등학교부지로 변경하는 개발계획 변경안, 통합개발이 결정된 서초구 신반포1차아파트 법적상한 용적률 결정안도 각각 통과됐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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