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는 업계 최초로 세계 유명화가의 명화가 담긴‘ 갤러리 카드(Gallery Card)’를 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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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지난 10월 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무료로 공연한 뒤 출연진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현대카드 연극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현대카드가 공연장을 통째로 빌려 자사 회원만을 초대해 벌인 대고객 사은행사였다. 기존에 카드사들이 공연 할인 및 일부 고객에 대해 초대권을 증정하곤 했던 것과 달리 현대카드 고객만을 위한 특별 이벤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유명한 극작가 아서 밀러 원작으로 영화 ‘웰컴 투 동막골’과 ‘박수칠 때 떠나라’의 히트 감독인 장진 씨가 연출을 맡았다. 박상원ㆍ전무송ㆍ전양자 씨 등 TV를 통해 잘 알려진 중견 연기자들이 출연해 열연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출연진과 고객이 함께 와인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 공연은 카드업계의 문화 마케팅의 질적 수준을 한단계 이상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카드는 또 플래티늄 및 다이너스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클럽 아카데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봄철 피부관리 노하우’란 주제로 강연회를 처음 개최한데 이어, ‘스트레스에 지친 몸을 관리하는 바디케어’, ‘골프기술의 업그레이드’, ‘플라워 데코레이션’ 등의 테마로 행사가 진행됐다. 회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문화 아이템을 적절히 선정해 체험 이벤트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달에도 지난 3일 ‘자녀와 함께하는 쿠키 만들기’란 주제로 논현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나인키친’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카드는 카드 서비스에서도 문화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세계 유명화가의 명화가 담긴 ‘갤러리 카드(Gallery Card)’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보티첼리, 라파엘로, 클레, 마티스, 발미에, 칸딘스키의 대표작을 카드의 전면 디자인으로 사용해 디자인을 중시하는 예술작품 마니아들에게 인기몰이 하고 있다. 현대카드M의 기본 서비스에 플래티늄 서비스를 추가한 현대카드M플래티늄으로 발급되고 있으며, 카드 앞면에 새겨지는 로고 등을 최대한 자제해 명화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W’로 각종 공연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적립된 W포인트가 1만5,000포인트 이상일 경우 공연예매 사이트인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영화, 공연, 프로스포츠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영화관 CGV 할인 서비스 및 각종 제휴공연에 대하여 5~30% 할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