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광장] 시젠 이대점
전통적 분위기로 재단장 '여성 유혹'
면요리 전문점인 시젠(Czen)이 최근 한국 전통미를 살린 새로운 인테리어로 이대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이대 정문에서 럭키 두산아파트 방향으로 골목길을 오르다 보면 미고제과점 건물 2층에 자리한 시젠 이대점은 지난 1년 동안 시범 운영해 온 시젠 브랜드의 완성형 매정으로 재단장해서 문을 열었다.
매장 분위기는 전통적이면서 편안한 이미지를 최대한 살렸다는 것이 매장측 설명. 특히 매장 천정의 중앙을 장식하는 알록달록한 색상의 모시천 조명등은 시젠의 독특한 녹차면과 호박면, 당근면 등 건강면을 상징화한 것. 깔끔한 음식 맛과 인테리어는 특히 주요 고객층인 젊은 여성들의 취향에 맞춘 것이다.
이대점은 특히 대학가라는 특성을 감안해 단체 모임을 위한 이벤트 룸을 마련한 것이 특징. 학생들의 각종 학술모임이나 친목모임으로 활용하기 좋은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5명 이상의 단체 예약고객들에게는 탄산음료을 무료 제공해 준다.
시젠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박면, 녹차면, 당근면, 다시마면, 검은콩면 등 건강면을 개발하고 면과 조리 방법 등을 고객마다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한 주문 시스템으로 ‘웰빙’ 시대의 까다로운 고객 입맛에 부응하고 있는 건강주의 면요리 전문 브랜드. ‘시젠’이라는 이름은 ‘자연’을 뜻하는 일본어 발음이다. 지난해 8월 오픈해 현재 5개 점포를 운영중이며, 올해 안에 4~5개 매장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사이드 메뉴로 단호박 샐러드와 두부샐러드 등이 출시돼 웰빙 식단이 한층 보강된다. (02)364-2135
/신경립기자
입력시간 : 2004-09-02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