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 “호텔신라는 올해 하반기에 제주 시내 면세점의 확장 영업을 앞두고 있다”며 “창이 공항 입찰에도 성공해 올해 양적 성장을 앞두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또 “패키지 여행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인 중국인들의 입국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면세점 사치품의 주요 구매 고객인 부유층의 구매력이 앞으로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호재가 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올해 본격적으로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실적은 환율과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저조했지만 환율이 안정적인 흐름을 계속하고 있는데다 서울 호텔 영업이 정상화되면서 호텔 객실률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IBK투자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