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키움증권, “상승장의 투자대안ㆍ목표가↑”-KTB證

KTB투자증권은 12일 키움증권에 대해 “이자수지 부진으로 4분기에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수 상승장에서는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종전 7만1,000원에서 7만3,000원(전일종가 6만2,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은 4분기에 순영업수익 723억원, 세전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17.6% 낮은 수치다. 수탁수수료 수익은 양호했지만 이자수지가 부진하면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조성경 연구원은 “4분기에 일평균거래대금이 직전분기보다 11.6% 늘어난 9조원을 기록하면서 수탁수수료 수익도 5.4% 가량 늘었다”며 “특히 FX마진 거래에서 일평균 계약 규모가 직전분기 대비 26.1% 늘어나고 ELS판매가 호조를 띄고 있는 등 신규 사업의 수익 기여도가 증가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점유율이 다소 하락한 점은 부담이다. 키움증권의 4월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은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줄었다. 조 연구원은 이에 대해 “개인거래 중심의 시장거래 확대구간에서 점유율이 하락한 것은 신용거래 제한에 따른 결과”라며 “단기이익 부담요인이 되겠지만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위탁약정ㆍELS판매실적 등을 추가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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