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8일부터 버스·택시 유가보조금 카드제 시행

건설교통부는 유가보조금 카드제 시행에 필요한 전산망 구축을 마치고 28일부터 버스ㆍ택시 운송사업자에 대한 유가보조금 카드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유가보조금 카드제는 대중교통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운송업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운송업자가 유류구입시 유가보조금만큼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하고 보조금을 카드사가 관할구청에 청구해 지급받는다. 카드제 도입 전에는 운송사업자가 유가보조금을 받기 위해 유류구입시 받은 세금계산서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3개월 단위로 관할구청에 신고해야했다. 현재 운송사업용 자동차는 버스 4만3,510대, 택시 24만6,607대, 화물차 36만4,095대 등 65만여대로 지난해 유가보조금은 1조4,000억원에 달했다. 올 들어서는 8월 현재 유가보조금이 ℓ당 342.20원, LPG는 197.96원으로 상향 조정돼 올해 정부지원 액수가 최대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유가보조금 카드제 참여를 원하는 운송사업자는 LG카드 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