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보고서에서 “씨젠이 지난 17일 프랑스 비우메리우사와 푸드테스트 부문의 동시다중 분자진단기술 기반 제품개발에 대한 비독점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씨젠은 비우메리우사로부터 5~10% 가량의 로열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비우메리우사는 연 매출 2조원 가량을 기록하는 전세계 식품안전검사 부문 1위업체이다.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씨젠은 지난해 12월 미국 듀폰사와 TOCE 비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미국 최대규모의 의료도매 유통회사 피셔사이언티픽, 유럽 대형검진센터 신랩 등과 잇달아 공급계약을 맺었다”며 “글로벌 기업들이 인정할 만큼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씨젠이 노인인구 증가로 인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적극매수를 추천했다. 전 연구원은 “노인인구가 늘어나고 소득이 증가하면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전진단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씨젠의 성장 모멘텀이 높기 때문에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SK증권은 씨젠의 목표주가로 11만5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