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불길속 맨몸 인명구조 의경전역자 순경특채

의무경찰 복무 중 화재현장에 맨몸으로 뛰어들어 인명을 구했던 이상기(22)씨가 경찰관에 특별 채용됐다.경찰청 인사교육과는 지난 5월1일 의경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이씨를 4일 경찰순경으로 특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부산 금정경찰서 방범순찰대에 근무 중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아무런 보호장구도 없이 바로 집안으로 뛰어 들어가 하반신 장애로 미처 피신하지 못하고 있던 김모(48)씨를 구출했다. 평소 모범적인 생활을 인정 받아 의경복무 중 경찰청장 표창을 포함, 3회의 수상경력이 있는 그는 "정식 경찰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너무 기쁘다"며 "시민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찰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경찰상을 고취하기 위해 이씨를 특채했다"고 설명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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