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사교육업체 대교[019680]의 2.4분기 잠정실적이 예상대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밝혔다.
대교의 2.4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6% 증가한 2천143억원,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257억원, 경상이익은 2% 정도 줄어든 2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증권 김기안.노세연 애널리스트는 "2.4분기 매출증가는 주력 사업인 눈높이사업의 4%대 안정 성장, 그리고 유아 교구재 및 학원사업 등 신규사업의 성장확대가주효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내수가 둔화되고 비수기였음에도 교사 수수료 체계 전환에 따른 수익 향상으로 영업이익률 12%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대교가 43%의 압도적 시장점유율과 수수료 체계 전환에 따른 수익개선, 안정적 재무구조 등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