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채용 규모를 작년 수준에 맞추려는 중소기업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602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 하반기 채용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업체가 전체의 43.9%에 달했다.
채용 인원을 늘리겠다는 곳은 40.7%, 줄이겠다는 기업은 15.4%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와 비교해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업체가 55.5%에 달했다.
채용 규모를 공개한 기업 377곳은 올 하반기에 4년제 대졸 신입사원으로 평균 4.5명을 뽑겠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뤄진 조사에서는 평균 4.0명이었다.
채용시기(복수응답)로는 10월 48.2%, 9월 43.8%였고 7∼8월에 채용을 끝냈다는 응답은 23.0%였다.채용 분야는 영업 및 영업관리가 40.3%로 가장 많았다.
한편, 경력직의 채용 문호는 하반기에 신입 직원에 비해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대상 중소기업의 82.1%가 `경력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경력직 채용 분야로는 영업ㆍ영업관리(30.6%), 연구개발(22.9%), 생산ㆍ현장 (16.4%), IT 정보통신(16.2%), 마케팅 (14.6%)이 주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