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현대산업(012630)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현대산업의 올해 영업이익은 토목 및 건축사업부문의 수익성 안정화와 전체 주택사업 매출 증가, 자체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 등에 따라 전년 대비 70%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수원 2차 미분양 물량에 대한 판매를 재개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인식될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그 이상의 성장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007~201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미분양 감소와 양호한 신규분양 성과로 2013년 흑자전환에 이어 지난해 흑자규모가 확대됐다”며 “향후 연간 5,000억원 수준의 현금흐름 개선이 나타나고 자체사업 용지 매입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