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銀 `베스트초이스 정기예금` 外

외환은행이 환율연동 상품인 `베스트초이스 정기예금`을 내놓았다. 저금리가 지속되고 경기 예측도 어려운 상황에서는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환율변동을 노린 금융상품도 가입해볼 만하다는 것이 재테크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베스트초이스 정기예금은 환율변동에 따라 최고 연8%의 수익을 올릴 수 있으면서도 100% 원금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종류로는 ▲만기 환율이 기준시점 대비 ?%이내에서 움직인다고 예측할 경우 연이율 7.2%를 지급하는 안정전환형 2호 ▲환율 상승을 예측해 상승폭이 2%이내면 7.8%의 연이율을 지급하고 2%를 넘어 4%까지 상승하면 0~7.8%의 연이율을 차등 지급하는 안정상승형 제2호 ▲환율하락을 예상해 하락폭이 2%이내면 8%의 연이율을 지급하고 2%를 넘어 4%까지 떨어지면 0~8%의 연이율을 차등 지급하는 안정하락형 2호가 있다. 예를 들어 기준환율이 1,200원일 때 안정전환형 2호에 가입했다면, 환율이 1,164원에서 1,236원 사이에서 움직이면 연 7.2%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화예금의 연 이율이 1.5% 수준으로 매우 낮아 예금이자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외화예금 가입자가 원화로 환전해 이 상품에 가입해 환율이 하락했다면 높은 예금이자에 환차익까지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개인이나 법인 모두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다음달 19일까지 판매된다.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며, 모집금액에는 한도 제한이 없다. 만기는 6개월. 다만 중도 해지시에는 해지원금에 대해 4.3%의 중도해지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긴급자금이 필요한 경우 가입금액의 90% 내에서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문의 (02)729-0206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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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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