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6일 서울 남산동 본사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지난 11월 전격 사임한 이윤구 총재 후임으로 한완상(68) 한성대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한적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한 신임 총재는 한적 명예총재인 노무현 대통령의 인준을 거친 뒤 3년 임기의 제24대 대한적십자사 총재로 취임하게 된다.
한 총장은 93년 통일원 부총리, 2001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지냈으며 상지대 총장, 경실련 통일협회 이사장을 거쳐 2002년부터 한성대 총장을 맡아왔고 KBS 강태원복지재단과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