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부천·김포 그린벨트 토공, 6만8,485평 매입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인천을 비롯, 부천ㆍ김포지역의 그린벨트를 매입, 공원 등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14일 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71년 그린벨트 지정 이후 그 동안 해제구구역이 한 곳도 없어 개발압력과 집단민원이 끊이지 않아 민원 해소와 환경보전 차원에서 그린벨트 매입을 추진, 인천ㆍ부천ㆍ김포지역 등 3개 지역에서 33필지 6만8,485평을 매입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경우 17명이 24필지 5만평을 신청했고, 부천이 4명 1만303평, 김포는 1명이 4필지 8,181평을 물건으로 각각 내놓았다. 이를 공시지가로 보면 모두 56억2,200만원에 달한다. 토공은 그동안 토지매입 기준과 절차, 관리방안 등을 마련하고 집단취락 해제지 주변, 녹지보전 또는 조성대상 토지 등을 우선대상으로 매입 여부를 조사해 왔다. 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경우 지난 71년 이후 그린벨트 해제가 없어 그 동안 개발압력이 다른 지역 보다 많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토지 소유자들의 어려움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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