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S칼텍스, 주유소 RI개편에 '당근' 전략 도입

GS칼텍스가 주유소의 점포 이미지(RI) 변경을 신속히 마무리짓기 위해 협력업체에 현금결제와 포상금을 제시하는 등 `당근'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3천300여개의 주유소 및 충전소 RI변경 대상 협력업체에 대해 시공품질, 기한 준수여부, 안전관리 등의 항목을 평가해 이중 8개 업체를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GS칼텍스는 이와함께 협력업체가 대금 명세서를 제시하면 어음 결제 대신 곧바로 계좌로 현금을 입금시키고 있다. GS칼텍스는 이와함께 최근 RI변경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39개 협력업체 사장들을 초청해 고급 커플 시계와 작업 조끼를 선물하기도 했다. GS칼텍스측은 현재 17% 수준인 주유소 RI 변경작업을 오는 9월말까지 100% 끝낸다는 목표아래 이런 `당근' 전략을 포함,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계열사인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부문인 GS25는 RI변경률이 90%에 이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주유소의 경우 지붕과 주유기 뿐 아니라 탱크롤리도 모두 이미지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공사가 까다롭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면서 "RI 변경작업은 현재 계획된 수준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다음달 말까지 변경 진행률을 40%로 높이고 9월까지는 모든 작업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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