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리당 ‘비리의원’ 징계착수

열린우리당은 8일 상임중앙위원회의를 열고 이창복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윤리위원회를 구성, 정대철 송영진 천용택 의원 등 비리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자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이창복 위원장은 비리의원들에 대한 징계방법과 관련, “당헌.당규에 의해 처리될 것”이라며 “누군가가 이들 의원에 대해 제소를 할 수도 있고 윤리위가 자체 안건으로 상정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징계수위에 대해 “아직 아무것도 논의가 되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전체회의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채 홍보위원장도 “윤리위는 앞으로 공직후보자 선출을 둘러싼 각종 제소 사건과 인지한 사실, 기타 윤리적인 문제를 다루게 된다”면서 “부패비리 청산과 물갈이는 시대적 흐름이기 때문에 아무도 이를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리위는 이해찬 이우재 배기선 천정배 최용규 문석호 김희선 정세균 의원과 박명광 박찬석 고은광순신윤표 양형일 신혜숙 송미화 상임중앙위원 및 중앙위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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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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