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양지사/수첩·다이어리 시장 약 30% 점유(코스닥기업 IR)

◎연초 자산재평가 재무안정성 유지양지사(대표 김용세)는 국내 다이어리 시장의 30%가량을 차지한 독보적인 업체로 수첩.다이어리가 전체 매출의 87%, 노트류가 13%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이 특별한 기술력을 요하지 않는 관계로 1천여개 업체가 다이어리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양지사는 ▲현대. 삼성. LG. 각금융업체등 장기, 대량거래처확보에 따른 안정성장 ▲고가 기계장비도입에 따른 제품의 우수성 ▲대량생산에 따른 저렴한 제품단가로 경쟁력을 확보,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매출중 호주, 뉴질랜드 수출이 48%를 차지할 정도로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성수기에는 임시직을 고용, 불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금년매출은 비수기 영업전략 강화에 따른 노트류 매출증대로 지난해 대비 23.7% 증가한 2백30억원으로 보람증권은 예상했다. 보람증권은 그러나 감가상각비 증가와 재평가세 납부등으로 순이익은 전년대비 18.4% 감소한 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수출단가 회복에 따른 매출증가 ▲노트류 매출증대 ▲감가상각비 부담감소등의 요인으로 매출은 금년대비 26% 늘어난 2백90억원, 순이익은 26% 증가한 1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지사는 금년 1월1일을 기준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 26억7천만원의 재평가차익을 자본금으로 전입해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보람증권은 그러나 양지사가 다이어리부문에서의 안정적 영업구조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의 성장성에 한계가 있어 향후 큰 폭의 외형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금년초 33억4천만원의 증자로 주당순이익(EPS)도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년 반기실적은 매출 66억8천만원, 경상이익 7천만원 적자, 순이익 1억6천만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영업특성상 하반기 매출규모가 상반기에 비해 훨씬 커 상반기의 적자시현은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고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전망했다.<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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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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