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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자신의 ‘연기금 발언’에 대해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연금이 안전하게 운용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것”이라며 “부처간 역할 문제를 지적한 것은 국민에게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부득이한 일”이었다고 말했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김 장관은 “연금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게 아닌가 걱정했고 온 힘을 다해 국민을 설득하는 외길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