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22일 키움증권의 2009 회계연도 1ㆍ4분기(2009년 4~6월)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창사 이래 가장 많은 358억원, 30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업계 1위의 온라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예탁자산을 늘려 왔다. 올 6월 말 현재 고객예탁자산은 7조950억원에 달해 전 분기보다 15.3% 증가했다. 또 계좌 수도 94만7,000개로 전기 대비 29.7%나 급증하면서 수익성 증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키움증권의 2009 사업연도 연간 추정 순영업수익ㆍ영업이익ㆍ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4.1%, 64.1%, 87.5% 급증할 것으로 관측됐다.
교보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하며 매수 추천했다.
임승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우수한 주식매매 트레이딩시스템과 업계 최저 수수료율을 내세워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있다”며 “해외 온라인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