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는 모두 5개 공간으로 나눠 구성됐다.
첫 번째 공간은 변화되는 수원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두 번째 공간에서는 반공과 계몽, 도시정화가 있었던 1970~1980년대를 만날 수 있고, 세 번째 공간은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가난으로부터 탈출을 희망했던 시대적 요구를 보여준다.
네 번째 공간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의 해맑은 얼굴, 삶의 터전에서의 소소한 행복 등 그 시대 수원 사람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공간에서는 1987년 6월 수원 시민들의 열정을 기억하게 해주는 사진이 전시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진들을 통해, 낮설지만 정겨운 그 시대 수원의 모습을 보고 느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종열 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