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에도 유아 휴게실이 등장했다.한화유통은 최근 서울 상계동 주공아파트 4단지에 위치한 「한화스토아」 상계4점에 유아 휴게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유아휴게실은 2백50여평 규모의 한화스토아 상계4점내 5평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끄럼틀, 시소, 어린이 자동차, 간이 농구대 등의 놀이기구가 비치돼있다. 현재 초등학생 미만의 유아만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휴게실은 하루 60∼70여명이 하오 4∼6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유아휴게실은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에는 설치돼 있는 경우가 많으나 슈퍼마켓에서는 첫번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한화유통 관계자는 『유아 휴게실은 유통업계간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 지역밀착적 성격이 큰 슈퍼마켓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차별화의 일환으로 선보인 것』이라면서 『앞으로 30대 부부 거주자가 많은 아파트 밀집지역 등에 신규로 출점하는 점포 중심으로 이같은 편의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효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