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출판업체 ‘예림당’이 대표작인 ‘Why?시리즈’를 일본에 수출키로 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급등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예림당은 전날보다 180원(3.89%) 급등한 4,810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이날 7,830만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는 등 최근 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예림당의 대표작 Why?시리즈가 일본에 수출된다는 소식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이날 예림당은 “Why?시리즈 중 우주ㆍ곤충ㆍ인체ㆍ동물ㆍ바다 등 5종에 대해 일본의 ‘각켄출판사((学習研究社)’와 출판물 저작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본 내 판매가는 1권당 950엔(한화 1만3,000원 수준)이다.
나성훈 예림당 대표는 “학습만화 왕국인 일본에 우리 콘텐츠가 수출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아시아 최대 출판시장인 아랍어권과 말레이시아 번역판도 올 3ㆍ4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본 수출로 예림당과 출판언어권 계약을 맺은 국가는 총 9개국, 출판 유통 국가는 36개국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