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투신상품 다양해진다

내달부터 승인제서 보고제로금융감독위원회 승인을 받아야했던 투신사 금융상품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보고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투신사의 상품개발이 쉬워지면서 앞으로 투신사들마다 독창적인 상품을 대거 시장에 내놓아 금융소비자들의 선택폭이 그만큼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금융감독위원회와 투신업계에 따르면 투자신탁 상품을 새로 개발할 때 금감위 승인을 받아야 했으나 보고만으로 대체하는 것을 골자로 한 증권투자신탁업법 개정안이 28일 국회에서 통과돼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현행 규정은 신상품 표준신탁약관의 경우 금감위에 신고하고, 비표준약관은 승인을 받도록 돼있어 그동안 투신사 상품이 회사가 차별성이 없이 너무 획일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개정안은 승인제와 신고제를 폐지하고 신상품 표준약관은 사후보고, 비표준약관은 사전보고토록 개선해 상품개발과정에서 각 투신사가 자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각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신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투신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신상품을 개발할 때 금감원 승인 및 신고시간이 20여일까지 걸렸으나 사후보고로 전환되면 시장변화에 맞춰 즉각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게 될 것"이라고 상품개발판도가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 주도로 이뤄진 증권투자신탁업법 개정안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승량기자 홍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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