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나스닥 폭락…129P 내려

美 나스닥 폭락…129P 내려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가 6일(현지시간)에도 전일에 이어 이틀째 폭락세를 지속했다. 이날의 기술주 주가 급락은 여전히 반도체 주가의 하락이 주도했는데 이날 도널드슨, 루프킨 앤드 젠렛의 시장 분석가는 메모리칩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함으로써 하락세를 부채질했다. 인텔 등 다른 반도체 메이커 주가도 크게 떨어지면서 나스닥 지수는 이날 거의 130포인트(3.13%)나 떨어진 4,013.3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도 2.2%나 떨어졌었다. 이에따라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올해 초 대비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그러나 이날 52.90포인트(0.47%) 올라간 11,313.51에 장을 끝냈다. 다우 지수의 상승은 그러나 30개 우량주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J.P. 모건이 큰폭으로 올라간데 힘입은 것이다. J.P. 모건 주가는 이날 제3자 인수소문이 퍼지면서 한 때 전날 종가 159와 16분의 15달러에서 171과 8분의 5달러까지 폭등했다가 7과 16분의 13달러가 상승한 167과 4분의 3달러에 마지막 거래가 이뤄졌다. 전반적인 장의 흐름을 반영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82포인트(0.98%) 떨어진 1,492.26에 장을 끝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입력시간 2000/09/07 10:1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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