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현대차 3년연속 판매왕 채수형씨

"불황이라도 발로 뛰면 목표 달성"

울산 대형지점 채수형(44)씨

“아무리 불황이라 해도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면 어디서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 한해 동안 무려 283대의 차를 팔아 ‘현대자동차 판매왕’에 등극한 울산 대형지점 채수형(44)씨는 남보다 많이 팔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발로 뛰는 길뿐”이라고 말했다. 3년 연속 전국 연간 판매왕에 오르며 국내 최고의 자동차 세일즈맨으로 평가받고 있는 채씨는 영업경력 13년차다. 지난 92년 현대차에 입사한 채씨는 신입사원 시절부터 남다른 영업력을 발휘했다. 승용차 판매보다 상대적으로 영업이 힘든 버스와 트럭 등 대형차 판매 담당을 고집한 채씨는 타고난 꼼꼼함과 프로근성으로 좋은 실적을 올려왔다. 채씨가 지금까지 판매한 트럭과 버스 대수는 지난해 말까지 무려 1,210대에 달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영업이 쉬운 승용차 실적기준으로 환산할 때 2,400대가 넘는다. 그는 2003년 8월 판매실적 누계 2,000대를 달성해 현대차가 선정한 ‘판매장인’에 올랐으며 앞으로 ‘판매명장(2,500대)’, 나아가 ‘판매명인(3,000대)’에까지 올라 현대차 명예의 전당에 반드시 입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채씨는 자신의 판매철학과 그동안 자동차 영업사원으로서 겪어온 애환을 담은 ‘성공하는 세일즈맨은 미소부터 다르다’라는 책자를 지난해 펴내 영업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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