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WP의 기사와 칼럼을 WSJ의 해외 판에 게재해 배포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양사는 오는 4월 1일부터 WSJ의 아시아 판과 유럽 판에 WP의 뉴스, 기획기사, 칼럼 등을 독점 게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합의의 재정적 조건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WP의 편집인 레너드 다우니 2세는 “이번 합의는 세계적으로 WP의 독자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고 WSJ 해외 판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