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재계대표들은 8일 한ㆍ일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기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양국 정상에 촉구했다
노무현 대통령 방일에 동행한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계 대표들은 이날 경단련회관에서 일본 주요 경제단체장과 한일경제인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갖고 “양국 정상이 한ㆍ일 FTA의 조기체결을 향한 정부간 교섭이 가능한 이른 시기에 개시되도록 리더십을 발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국의 동북아 경제중심 구상과 일본의 동아시아 자유경제권 구상의 실현에 협력한다”면서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손길승 전경련 회장,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김창성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 등이, 일본측에서는 오쿠다 경단련 회장, 기타시로 경제동우회 대표간사, 마야하라 일본무역회 회장, 세토 한일경제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