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지역 맛 집과의 상생은 계속된다”

롯데 광복점, 지역맛집 8호점‘해운대기와집 대구탕’입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들의 지역 맛 집 살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백화점 내 지역 맛 집 유치로 지역상생에 힘써온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계사년 시작과 함께 지역 맛 집 8호점인 ‘해운대기와집 대구탕’을 9일 광복점 10층 식당가에 오픈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지역 맛 집 ‘해운대기와집 대구탕’은 6년전부터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이 곳이다. 이 음식점은 100% 천일염과 무, 마늘만을 이용한 시원한 국물맛으로 대구탕 단일품목으로는 일 1,500그릇 이상을 판매하는 해운대 미포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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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광복점은 지난해 10월 ‘고봉민 김밥人’에 이어 10층 식당가에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지역 맛 집을 이번에 다시 입점시킴으로써 과거 한식, 일식, 중식 등 일률적인 메뉴 구성에서 벗어나 고객선호도, 연령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차별화된 맞춤형 메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지역맛집 8호점으로 입점하게된 ‘해운대기와집 대구탕’ 조성례 대표는 “지인 소개나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고객에게만 제공할 수 있었던 음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부산을 무엇보다 잘알고 지역민에게도 맛으로 이미 검증받은 만큼 백화점에서의 영업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 동안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이미 영업을 하고 있는 지역 맛 집 가운데 ‘라멘이찌방(부산본점, 광복점)’, ‘의령국밥(광복점)’은 상품군 전체 1위를 기록하고 있고, ‘B&C 베이커리(동래점)’는 오픈 한 달여만에 과거 운영 브랜드보다 3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식품팀 김상권 팀장은 “지역맛집 유치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뿐 아니라, 지역민과 상생의 일환으로 새해들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경쟁력있는 지역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포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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