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소유통업체 구조개선 촉진 자금/올해 2,612억원 지원

◎중기청 작년비 45% 늘려중소기업청은 올해 중소 유통업체의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44.5%(8백5억원)를 늘린 2천6백12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유통시장 개방 등으로 상권 위축이 가속화되고 있는 중소 유통업체에 대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금지원계획을 비롯한 97년 지원시책을 2일 확정발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우선 중소유통업체의 구조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재래시장 재개발사업, 공동물류사업, 소규모점포시설 현대화사업, 유통정보화사업 등에 지난해보다 자금을 50%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특히 자금지원이 증가한 부문은 시장활성화 사업과 공동물류시설 사업으로 재래시장 재개발 및 재건축이 전년보다 27% 늘어났으며 시장시설 개보수나 임시시장 설치시 신규로 자금지원이 가능해졌다. 또 공동집배송단지 및 집배송센터를 건립하거나 물류표준화 등의 사업도 자금지원이 대폭 늘어났다. 이와함께 올해는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반을 정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점가진흥조합의 결성을 지원하고 연쇄화사업 가맹점포의 확대를 유도하는등 중소유통업체의 조직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학계, 전문연구소등으로 구성된 경영진단반을 발족, 중소 점포의 경영진단을 통해 현대화를 촉진하는 한편 중소 유통업 종사자를 위한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 유통단체에 「중소유통산업 경영혁신 추진본부」를 설치 운영토록해 점포시설 개선, 불량상품 취급배제, 부당가격 판매행위 근절등을 통한 경영혁신을 유도할 계획이며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불공정상행위 신고센터」의 활성화도 추진키로 했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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