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세계오픈, 한지연-정일미 공동선두

신세계오픈, 한지연-정일미 공동선두 한지연(26)이 제2회 신세계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이글에 힘입어 공동선두로 뛰어 오르며 정일미(28·한솔CS클럽)의 2주연속 우승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전날 공동5위에 랭크됐던 한지연은 12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자유CC(파72·6,160야드)에서 속개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1개, 버디3개,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일미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이어 전해영(29)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보태 선두에 2타 뒤진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단독3위에 랭크됐다. 한지연은 이날 4, 5번홀에서 각각 2㎙, 4㎙짜리 버디를 낚으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후 7번홀 보기를 9번홀 8㎙ 버디로 만회해 전반을 2언더파 34타로 마쳤다. 특히 후반들어 파5의 11번홀(496야드)에서 65야드를 남겨놓고 날린 샌드웨지 서드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의 이글을 낚아 공동선두로 치고 나섰다. 전날 공동선두를 달렸던 김경숙(22)은 이날 1오버파 73타를 치는데 그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천미녀, 박금숙 등과 함께 공동4위로 밀렸다. 최창호기자 입력시간 2000/10/12 17:2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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