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시사닷컴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 러닝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YBM시사닷컴은 SK텔레콤과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영어교육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YBM시사닷컴의 모바일 학습 콘텐츠, 운영 노하우와 SKT의 유무선 통합 인프라, 클라우딩 플랫폼을 바탕으로 스마트 러닝 비즈니스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양사 실무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SKT는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학습 환경과 콘텐츠를, YBM시사닷컴은 스마트 디바이스용 학습 시장에 적극 진입하는 계기를 갖게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먼저 양사는 스마트폰과 교육 상품을 결합한 상품을 내달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스마트패드용 영어전문 오픈마켓을 구축한다. 또 SKT의 클라우드 컴퓨터와 가상 세계를 결합한 가상 러닝 사업인 ‘사이버 YBM시사 어학원’도 선보인다.
오재환 YBM시사닷컴 전무는 “이번 제휴로 양사의 역량과 장점을 결합해 최고의 스마트 러닝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며 “스마트 디바이스로 장소와 교육 형태에 상관없는 최적의 학습환경을 통해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전무는 이어 “SKT측의 클라우딩 컴퓨팅과 가상세계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가상러닝 사업을 추진해 모바일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YBM시사닷컴은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미 스마트 러닝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스마트폰용으로 50여개의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고, 이중 YBM 올인올 영한-한영 통합사전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YBM 올인올 영한-한영사전은 지난해 4월 출시돼 9개월만인 올해 1월 기준으로 13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