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서경베스트히트상품] 르노삼성차 'SM3'

1.6모델 출시이후 판매 급증

르노삼성자동차의 ‘SM3’는 지난 7월 이후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 1일 판매가 시작된 ‘SM3 1.6’이 소비자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SM3 1.6’ 모델이 출시된 이후 SM3의 판매 대수는 매달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1,309대에서 7월 1,782대, 8월 2,121대, 9월 1,711대, 10월 1,707대로 1.6모델 출시 이후 판매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SM3 1.6모델의 경우 내년 7월 1일부터 소형차 기준이 1,500cc에서 1,600cc로 상향 조정되는 점을 겨냥해 내놓은 상품”이라며 “배기량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1,500cc와 같은 점이 소비자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의 닛산과 17개월의 개발기간을 통해 탄생한 CVTC 엔진은 추월과 발진 가속 성능 등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VTC엔진의 경우 연비 향상과 배기가스 감소 부문을 개선한 데 이어 엔진 진동이 가속페달로 전달되지 않아 소음과 진동 저감 면에서도 최적의 운전환경을 만들어준다. 또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SM5 모델에 적용하던 방청 보증 정책을 SM3에 적용한 점도 성공의 요인으로 꼽힌다. 르노삼성차의 또 다른 관계자는 “그 동안 옵션으로 제공되던 에어컨을 2004년형 SM3에는 전 차종에 기본 사양으로 포함시킨데 이어 최고급 소재의 시트 등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한 점 등도 SM3의 성공 신화의 원인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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