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국 1ㆍ4분기 GDP 2.7% 성장

전달 발표 전망치 3.0% 밑돌아

미국의 올해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 2.7%로 확정됐다고 미 상무부가 25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확정치는 상무부가 지난달 말 내놓았던 잠정치 3.0%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1ㆍ4분기 GDP 성장률이 적어도 3.0%는 될 것으로 전망했다.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 경기 회복이 당초 기대보다 훨씬 더디게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감이 시장에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재정위기가 불거진 후 미국 내 소비자 및 기업의 수요가 다시 움츠러들고 있는데다 기업들이 재고 의존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업률도 여전히 문제다. 제이 펠드먼 크레디트스위스뉴욕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지출이 과거 회복기 때만큼 빠르게 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