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거주지 바뀐 고등학생 입학 전에 전학간다

서울시교육청 14일부터 입학 전 전학 신청 받아… 거주지 변경자ㆍ학교폭력 피해자 등 대상

서울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학전 전학’이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3학년도 서울시 후기고등학교 신입생 중 거주지를 변경하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전 전학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입학 전 전학은 입학 전에 배정받은 학교군 외의 지역으로 거주지를 변경하거나 지방에서 전학을 오는 등 거주지를 변경한 학생들이 입학식 전에 전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지난 3년간 신청자만 3,700여명에 달했다. 입학 전에 전학을 하면 학생은 학습결손을, 학부모는 교과서나 교복을 중복으로 구입하는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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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대상은 서울시 후기고 입학예정자 중 지난 12월 14일부터 오는 18일 사이 거주지가 배정 받은 학교군 외의 지역으로 변동된 신입생과 타 시ㆍ도 후기고 입학 예정자 중 서울시로 거주지가 변동된 신입생이다.

가해학생과 동일한 학교에 배정받은 학교폭력 피해자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과 질병으로 통학에 지장이 있어 장애인 등록증 등을 구비한 신입생도 해당된다. 지난해까지 신청대상자에 포함됐던 해외 귀국자 자녀는 올해부터 제외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학생은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에서 인터넷 접수를 한 뒤 18일부터 20일까지 관련 서류를 학교보건진흥원 2층 강당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결과는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신청이 받아들여진 학생은 25일부터 27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등록해야 한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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